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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민간 항공기 등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기 위해 진행 중인 조사가 이달 말 완료될 것으로 전망해 다음 달 중 항공기에 대한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러트닉은 연방 상원 세출위원회의 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번 달 말까지 분석 결과를 받아보고, 항공기 부품 관세에 대한 관세 기준을 설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조사 결과를 갖고 무엇을 할지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조사는 민간 항공기와 제트엔진, 이들 품목에 사용되는 부품의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 위한 무역 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조사로 상무부는 지난달 1일 조사를 개시했습니다.
민간 항공기 시장은 미국의 보잉과 유럽의 에어버스가 양분하고 있어 이번 조사는 주로 유럽을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무역 확장법 232조 조사는 개시 자체가 관세 부과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러트닉 장관의 언급은 이르면 다음 달 초에는 관세가 부과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트럼프는 집권 2기 취임 이후 이 법 조항에 따라 철강·알루미늄·자동차·자동차 부품 등에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구리와 목재, 반도체, 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 부과도 예고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청문회에서 트럼프의 포고문 서명에 따라 철강·알루미늄 관세가 25%에서 50%로 인상된 것과 관련해 "철강과 알루미늄을 만들 능력이 없다면 전쟁을 치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국방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충분한 철강과 알루미늄을 만든다는 것을 확실히 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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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트닉은 연방 상원 세출위원회의 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번 달 말까지 분석 결과를 받아보고, 항공기 부품 관세에 대한 관세 기준을 설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조사 결과를 갖고 무엇을 할지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조사는 민간 항공기와 제트엔진, 이들 품목에 사용되는 부품의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 위한 무역 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조사로 상무부는 지난달 1일 조사를 개시했습니다.
민간 항공기 시장은 미국의 보잉과 유럽의 에어버스가 양분하고 있어 이번 조사는 주로 유럽을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무역 확장법 232조 조사는 개시 자체가 관세 부과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러트닉 장관의 언급은 이르면 다음 달 초에는 관세가 부과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트럼프는 집권 2기 취임 이후 이 법 조항에 따라 철강·알루미늄·자동차·자동차 부품 등에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구리와 목재, 반도체, 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 부과도 예고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청문회에서 트럼프의 포고문 서명에 따라 철강·알루미늄 관세가 25%에서 50%로 인상된 것과 관련해 "철강과 알루미늄을 만들 능력이 없다면 전쟁을 치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국방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충분한 철강과 알루미늄을 만든다는 것을 확실히 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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