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무역협상 상대국에 4일까지 '최상의 제안' 요구할 것"

"미, 무역협상 상대국에 4일까지 '최상의 제안' 요구할 것"

2025.06.03. 오전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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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과 상호관세를 놓고 협상하는 국가들에 오는 4일까지 최상의 제안을 내놓을 것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미국 무역대표부의 서안 초안을 입수해 트럼프 행정부가 협상 상대국에 분야별로 최상의 제안을 나열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주요 분야에는 미국산 공업과 농업 제품에 대한 관세와 쿼터, 비관세 장벽 개선 계획이 포함되고 디지털 교역과 경제 안보와 관련한 구체적인 약속을 기재할 것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각 나라의 답변을 며칠 내로 평가하고 합의가 가능한 범위를 제시할 계획이며 그 범위에는 해당 국가에 부과할 상호관세율이 포함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는 서한이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인 국가를 대상으로 작성됐으며 서한에는 이들 국가와 회의 및 서류 교환 내용이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국가로는 유럽연합과 일본, 베트남, 인도 등이 언급됐습니다.

로이터는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 유예 시한인 7월 8일까지 여러 국가와 협상에 속도를 내려는 가운데 이 서한이 트럼프 행정부의 긴급함을 시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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