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나이지리아 내 IS 공습...트럼프 "기독교인 살해 대가"

미군, 나이지리아 내 IS 공습...트럼프 "기독교인 살해 대가"

2025.12.26. 오전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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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현지 시간 25일 나이지리아 북서부에 있는 이슬람국가, ISIS '테러리스트'들을 상대로 "강력하고 치명적인 공습"을 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 트루스소셜에 공습 사실을 공개하고, 자신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가 "여러 완벽한 공습"을 실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이지리아에서 ISIS 테러리스트가 기독교도를 살해해 왔다면서, "기독교인 학살을 멈추지 않으면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사전에 경고했고 그렇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인 학살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군사력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무슬림 유목민과 기독교인 농민 간 유혈 충돌이 오래 이어져 왔습니다.

다만, 이런 충돌이 오래전부터 계속돼왔고 기독교인만 피해자가 아니라는 점에서, 나이지리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관심이 풍부한 광물 자원과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돼 왔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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