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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법관을 국민이 직접 선출하는 특별선거 투표가 현지시간 1일 오전 8시 시작됐습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10시간 동안 진행되는 투표에는 1억53만7천828명의 유권자가 참여합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대법관 9명을 포함해 모두 881명의 연방판사를 선출하게 됩니다.
애초 1만8천 명 가까운 이들이 지원했는데, 선관위의 적격심사 등을 통해 3천422명을 후보자로 추렸다. 이후 유세 과정에서 사퇴 등으로 최종 후보자 규모는 3천396명으로 정해졌습니다.
과달루페 타데이 멕시코 선관위원장은 "우리는 오늘 단순히 판사 개인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정의를 위한 본보기를 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멕시코에서는 의회 의결을 거쳐 모든 법관을 국민 투표로 선출하는 판사 직선제 도입, 대법관 정원 감축, 대법관 임기 단축, 대법관 종신 연금 폐지, 법관 보수의 대통령 급여 상한선 초과 금지 등을 골자로 하는 개헌이 이뤄졌습니다.
이후 멕시코 상원은 무작위 제비뽑기 방식으로 올해 선거를 치를 대상 법원을 선정했고, 나머지 지역 법관은 2027년 선거에서 선출합니다.
AFP통신은 사법부 내 모든 법관을 국민이 직접 선거로 뽑는 나라는 멕시코가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일부 주에서 유권자들이 판사를 직접 선출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선관위는 전체적인 개표 완료까지 열흘 안팎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홍보 부족과 관심도 저조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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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1만8천 명 가까운 이들이 지원했는데, 선관위의 적격심사 등을 통해 3천422명을 후보자로 추렸다. 이후 유세 과정에서 사퇴 등으로 최종 후보자 규모는 3천396명으로 정해졌습니다.
과달루페 타데이 멕시코 선관위원장은 "우리는 오늘 단순히 판사 개인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정의를 위한 본보기를 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멕시코에서는 의회 의결을 거쳐 모든 법관을 국민 투표로 선출하는 판사 직선제 도입, 대법관 정원 감축, 대법관 임기 단축, 대법관 종신 연금 폐지, 법관 보수의 대통령 급여 상한선 초과 금지 등을 골자로 하는 개헌이 이뤄졌습니다.
이후 멕시코 상원은 무작위 제비뽑기 방식으로 올해 선거를 치를 대상 법원을 선정했고, 나머지 지역 법관은 2027년 선거에서 선출합니다.
AFP통신은 사법부 내 모든 법관을 국민이 직접 선거로 뽑는 나라는 멕시코가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일부 주에서 유권자들이 판사를 직접 선출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선관위는 전체적인 개표 완료까지 열흘 안팎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홍보 부족과 관심도 저조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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