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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유럽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휴전을 거부한 채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원을 중단하면 우크라이나는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여러 차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난했지만 한 번도 제재하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푸틴이 하는 일이 마음에 안 들어요. 사람을 죽이고 있잖아요. 푸틴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어요.]
푸틴은 이 틈을 타 각종 협상으로 시간을 끌며 우크라이나에 대대적인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근근이 공격을 저지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방위 산업은 빠르게 성장해 2022년 전쟁 첫해 10억 달러에서 올해 350억 달러로 폭증했습니다.
군사 하드웨어의 55%를 자체 조달하고 있는데 특히 드론 분야 성과가 눈부셔, 올해 45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렉산드르 키미신 / 우크라이나 전략산업부 장관 : 모든 유형의 무인 시스템에도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공중 시스템은 물론 해상 드론, 지상 시스템도 포함됩니다.]
미국의 지원도 큰 역할을 합니다.
러시아 공습에도 버틸 수 있는 이유가 바로 미국이 제공하는 정보와 방공 탄약 때문입니다.
퇴임 전 바이든 전 대통령의 결정으로 최대 6개월까지는 미국 군수물자가 지원될 전망입니다.
문제는 그 이후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백악관 충돌 후 군사지원 중단을 지시했습니다.
미국 원조가 끊기고 보유한 탄약이 고갈되면 패트리엇 방공포대와 하이마스, 에이태큼스 등 미국 첨단 무기류는 운용할 수 없게 됩니다.
[미콜라 비엘리에스코프 / 우크라이나 국립전략연구소 연구원 : 방공망과 미사일 방어 체계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것은 우크라이나 전체의 기능을 위협하는 것입니다. 전선을 지원하는 후방의 기능도 위협받게 됩니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다가오는 여름이 우크라이나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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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휴전을 거부한 채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원을 중단하면 우크라이나는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여러 차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난했지만 한 번도 제재하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푸틴이 하는 일이 마음에 안 들어요. 사람을 죽이고 있잖아요. 푸틴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어요.]
푸틴은 이 틈을 타 각종 협상으로 시간을 끌며 우크라이나에 대대적인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근근이 공격을 저지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방위 산업은 빠르게 성장해 2022년 전쟁 첫해 10억 달러에서 올해 350억 달러로 폭증했습니다.
군사 하드웨어의 55%를 자체 조달하고 있는데 특히 드론 분야 성과가 눈부셔, 올해 45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렉산드르 키미신 / 우크라이나 전략산업부 장관 : 모든 유형의 무인 시스템에도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공중 시스템은 물론 해상 드론, 지상 시스템도 포함됩니다.]
미국의 지원도 큰 역할을 합니다.
러시아 공습에도 버틸 수 있는 이유가 바로 미국이 제공하는 정보와 방공 탄약 때문입니다.
퇴임 전 바이든 전 대통령의 결정으로 최대 6개월까지는 미국 군수물자가 지원될 전망입니다.
문제는 그 이후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백악관 충돌 후 군사지원 중단을 지시했습니다.
미국 원조가 끊기고 보유한 탄약이 고갈되면 패트리엇 방공포대와 하이마스, 에이태큼스 등 미국 첨단 무기류는 운용할 수 없게 됩니다.
[미콜라 비엘리에스코프 / 우크라이나 국립전략연구소 연구원 : 방공망과 미사일 방어 체계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것은 우크라이나 전체의 기능을 위협하는 것입니다. 전선을 지원하는 후방의 기능도 위협받게 됩니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다가오는 여름이 우크라이나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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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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