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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부 인질 석방을 밝히며 미국이 제안한 가자지구 전쟁 휴전안의 수정을 요구하자 미국이 거부했습니다.
하마스는 현지 시간 31일 성명에서 "휴전 합의에 따라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석방의 대가로 이스라엘 인질 10명과 시신 18구를 송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답변은 영구적 휴전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완전한 철수, 그리고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 보장 등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AFP와 로이터 등 외신은 하마스가 미국에 긍정적인 답변을 보냈다고 전했지만 휴전안에 대한 구체적인 수정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위트코프 특사는 SNS를 통해 미국 제안에 대한 하마스의 답변을 받았지만 "전적으로 수용할 수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하마스에 "간접 회담의 기반이 되는 미국의 제안을 수용해야만 다음 주 초 협상을 즉시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위트코프 특사는 "이것이 며칠 내로 60일 휴전 협정을 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간접 회담에서 영구 휴전에 도달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상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위트코프 특사는 지난달 29일 인질 10명 석방을 조건으로 60일간 가자지구에서 휴전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제안에는 60일 휴전 기간 이스라엘군이 최근 장악한 가자지구 지역에서 철수하고, 인도주의적 구호품 분배 업무를 유엔 기구가 담당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하지만 전쟁을 끝낸다는 이스라엘의 명확한 입장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시간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가자지구 문제에 대해 합의에 매우 가까워졌다며 "오늘이나 내일 중 그에 대해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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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는 현지 시간 31일 성명에서 "휴전 합의에 따라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석방의 대가로 이스라엘 인질 10명과 시신 18구를 송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답변은 영구적 휴전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완전한 철수, 그리고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 보장 등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AFP와 로이터 등 외신은 하마스가 미국에 긍정적인 답변을 보냈다고 전했지만 휴전안에 대한 구체적인 수정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위트코프 특사는 SNS를 통해 미국 제안에 대한 하마스의 답변을 받았지만 "전적으로 수용할 수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하마스에 "간접 회담의 기반이 되는 미국의 제안을 수용해야만 다음 주 초 협상을 즉시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위트코프 특사는 "이것이 며칠 내로 60일 휴전 협정을 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간접 회담에서 영구 휴전에 도달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상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위트코프 특사는 지난달 29일 인질 10명 석방을 조건으로 60일간 가자지구에서 휴전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제안에는 60일 휴전 기간 이스라엘군이 최근 장악한 가자지구 지역에서 철수하고, 인도주의적 구호품 분배 업무를 유엔 기구가 담당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하지만 전쟁을 끝낸다는 이스라엘의 명확한 입장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시간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가자지구 문제에 대해 합의에 매우 가까워졌다며 "오늘이나 내일 중 그에 대해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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