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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과 이탈리아 인터 밀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앞두고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상점들이 폭력 사태를 우려해 방어막을 설치하고 나섰습니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샹젤리제 거리의 상점들이 현지 시각 30일 저녁부터 상점 유리창에 보호 장치를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결승전의 승패와 상관없이 열성 팬들이 샹젤리제 대로에 몰려나와 상점 유리창을 부수는 등 폭력 사태를 일으킬 것에 대비하는 것입니다.
지난 7일 PSG가 준결승전에서 아스널(잉글랜드)을 꺾었을 때도 샹젤리제 거리에 대규모 인파가 몰려 불상사가 벌어졌습니다.
샹젤리제 거리의 상점들은 2018년 말 프랑스 정부의 유류세 인상에 반발해 '노란 조끼 시위'가 대대적으로 벌어졌을 때 큰 재산 피해를 본 적이 있어 이후로는 폭력 시위 조짐이 보일 때마다 사전 예방에 나섰습니다.
샹젤리제 거리의 호텔을 제외한 상점들은 결승전 시작 2시간 전인 31일 오후 7시부터 문을 닫습니다.
PSG가 우승할 경우 1일 낮 샹젤리제 대로에서 우승팀의 퍼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라 상점 폐쇄는 1일 밤 24시까지 이어집니다.
우승 퍼레이드를 준비하기 위해 오후 6시부터는 샹젤리제 주변 지하철역 11곳의 출입구도 폐쇄됐습니다.
샹젤리제 대로와 인접한 도로들의 차량 통행도 완전히 차단됩니다.
경찰은 보안 조치를 위해 파리와 근교에 5천4백 명 이상의 인력을 동원할 계획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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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PSG가 준결승전에서 아스널(잉글랜드)을 꺾었을 때도 샹젤리제 거리에 대규모 인파가 몰려 불상사가 벌어졌습니다.
샹젤리제 거리의 상점들은 2018년 말 프랑스 정부의 유류세 인상에 반발해 '노란 조끼 시위'가 대대적으로 벌어졌을 때 큰 재산 피해를 본 적이 있어 이후로는 폭력 시위 조짐이 보일 때마다 사전 예방에 나섰습니다.
샹젤리제 거리의 호텔을 제외한 상점들은 결승전 시작 2시간 전인 31일 오후 7시부터 문을 닫습니다.
PSG가 우승할 경우 1일 낮 샹젤리제 대로에서 우승팀의 퍼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라 상점 폐쇄는 1일 밤 24시까지 이어집니다.
우승 퍼레이드를 준비하기 위해 오후 6시부터는 샹젤리제 주변 지하철역 11곳의 출입구도 폐쇄됐습니다.
샹젤리제 대로와 인접한 도로들의 차량 통행도 완전히 차단됩니다.
경찰은 보안 조치를 위해 파리와 근교에 5천4백 명 이상의 인력을 동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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