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특사, 시리아 첫 방문...현지 대사관저에 성조기

미 특사, 시리아 첫 방문...현지 대사관저에 성조기

2025.05.29. 오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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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리아 특사인 톰 배럭 주튀르키예 미국 대사가 시리아를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배럭 특사는 현지 시각 29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주재하는 미국 대사의 관저를 찾아 성조기를 게양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시리아 내전 발발 이듬해인 2012년 국교를 단절한 지 13년 만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을 만나 양국 관계 정상화와 제재 해제를 약속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배럭 특사는 미국이 1979년부터 시리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더는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같은 해제 조치는 약 6개월간 미국 의회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3일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는 시리아에 대한 제재 해제를 처음 발표했고 이튿날 트럼프 대통령은 배럭 특사를 임명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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