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배급소에 이스라엘 총격...9명 사망"

"가자지구 배급소에 이스라엘 총격...9명 사망"

2025.05.29. 오전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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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미국이 주도하는 가자인도주의재단, GHF 배급소에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몰린 가운데 이스라엘의 총격으로 사상자가 잇따랐습니다.

현지 시각 27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텔알술탄 지역에 처음으로 문을 연 GHF 배급소에 팔레스타인 주민이 몰리며 철조망을 무너뜨리고 구호품을 약탈하는 등 혼란이 빚어지자 이스라엘군은 상황 통제를 위해 경고사격을 했습니다.

아랍권 알자지라 방송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당국을 인용해 현장에서 3명이 숨지고 46명이 다쳤으며 7명이 실종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현지 시각 28일 운영을 재개한 배급소에서 재차 총격이 발생해 팔레스타인 주민 6명이 더 사망해 이틀간 총 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다만 AP 통신은 가자지구 보건부를 인용해 1명이 사망하고 48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하는 등 사상자 집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첫날 총격과 관련해 경고 목적이었을 뿐이며 배급소를 향해 사격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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