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전면 침공 연기 요구"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지상 작전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본격적인 침공 작전의 연기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미국 측이 하마스와 휴전 협상을 병행할 수 있도록 이스라엘에 전면적인 지상 침공을 연기할 것으로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6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순방을 끝마치자마자 가자지구 재점령을 목표로 강도 높은 군사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이스라엘군이 전면 침공에 돌입할 경우, 향후 휴전 협상과 관계없이 점령 지역에서 철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이는 휴전 전망을 더 복잡하게 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중재국 카타르에 보냈던 대표단을 모두 철수했지만, 미국 측은 여전히 남아 하마스와 간접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