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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철강 기업 US스틸이 그동안 인수를 추진해온 일본제철과 협력관계를 맺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에 "많은 고려와 협상 끝에 US스틸은 미국에 남을 것이며 위대한 피츠버그시에 본사를 유지할 것"이라고 썼습니다.
또 "US스틸과 일본제철 간에 계획된 파트너십은 일자리 7만 개 이상, 미국 경제에 140억 달러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펜실베이니아주 역사상 최대 투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관세 정책은 철강이 다시, 그리고 영원히 미국에서 만들어지도록 보장할 것"이라면서 오는 30일 피츠버그에 있는 US스틸에서 대규모 유세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일본제철은 US스틸을 인수하려고 했고 기업 간에는 합의가 이뤄졌지만,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철강사가 외국에 넘어가면 국가 안보에 위험이 될 수 있다며 거래를 불허했습니다.
일본 측은 트럼프 당선 이후 US스틸 인수를 승인받으려고 대규모 투자를 제안하며 설득해왔으며, 트럼프는 지난 4월 바이든 행정부의 불허 결정에 대해 재검토를 지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일본제철이 트럼프 행정부의 승인을 얻기 위해 US스틸에 19조 원을 투자할 계획인데 이는 기존에 공언한 투자액의 5배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외국인의 미국 기업 인수를 심사해 대통령에 승인 여부를 권고하는 외국인 투자 심의위원회는 21일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보고서를 트럼프에게 제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는 US스틸과 일본제철의 '계획된 협력 관계'(Planned Partnership)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트럼프는 일본제철의 US스틸 투자 확대를 통해 그동안 문제가 됐던 인수 논란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해법을 찾았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앞서 트럼프는 일본제철이 US스틸 지분의 과반을 가질 수는 없지만, 투자를 통해 소수 지분을 가지는 것은 괜찮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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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에 "많은 고려와 협상 끝에 US스틸은 미국에 남을 것이며 위대한 피츠버그시에 본사를 유지할 것"이라고 썼습니다.
또 "US스틸과 일본제철 간에 계획된 파트너십은 일자리 7만 개 이상, 미국 경제에 140억 달러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펜실베이니아주 역사상 최대 투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관세 정책은 철강이 다시, 그리고 영원히 미국에서 만들어지도록 보장할 것"이라면서 오는 30일 피츠버그에 있는 US스틸에서 대규모 유세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일본제철은 US스틸을 인수하려고 했고 기업 간에는 합의가 이뤄졌지만,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철강사가 외국에 넘어가면 국가 안보에 위험이 될 수 있다며 거래를 불허했습니다.
일본 측은 트럼프 당선 이후 US스틸 인수를 승인받으려고 대규모 투자를 제안하며 설득해왔으며, 트럼프는 지난 4월 바이든 행정부의 불허 결정에 대해 재검토를 지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일본제철이 트럼프 행정부의 승인을 얻기 위해 US스틸에 19조 원을 투자할 계획인데 이는 기존에 공언한 투자액의 5배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외국인의 미국 기업 인수를 심사해 대통령에 승인 여부를 권고하는 외국인 투자 심의위원회는 21일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보고서를 트럼프에게 제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는 US스틸과 일본제철의 '계획된 협력 관계'(Planned Partnership)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트럼프는 일본제철의 US스틸 투자 확대를 통해 그동안 문제가 됐던 인수 논란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해법을 찾았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앞서 트럼프는 일본제철이 US스틸 지분의 과반을 가질 수는 없지만, 투자를 통해 소수 지분을 가지는 것은 괜찮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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