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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공유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스페인에서 6만 5천 곳의 숙소를 삭제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스페인 소비자부는 삭제 대상 숙소의 대부분은 등록 번호를 기재하지 않았으며, 일부는 소유주가 개인인지 기업인지 명시하지 않는 등 규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파블로 부스틴두이 소비자부 장관은 휴가용 임대 숙소의 관리 부족과 불법성을 끝내는 게 이번 조치의 목표라고 기자들에게 설명했습니다.
또 "더 이상 변명은 없다"면서 "스페인에서 주거권을 이용해 사업하는 이들을 보호하는 건 이제 그만"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페인에서 지난해 11월 기준 휴가용 숙박업 허가를 받은 곳이 약 32만 천 채로 2020년보다 15% 증가했으며, 공식 허가 없이 운영되는 관광객용 숙소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이런 숙박업소 난립이 주택 부족과 부동산 가격 상승의 원인이라고 보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규제에 나섰습니다.
대표 관광도시 바르셀로나시는 임대료 상승을 막기 위해 2028년 11월까지 에어비앤비와 같은 단기 임대용으로 등록된 숙소 만 101채의 허가를 취소한다는 계획입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올해 1월 단기 임대용 숙박업주에게서 세금을 더 거두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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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부스틴두이 소비자부 장관은 휴가용 임대 숙소의 관리 부족과 불법성을 끝내는 게 이번 조치의 목표라고 기자들에게 설명했습니다.
또 "더 이상 변명은 없다"면서 "스페인에서 주거권을 이용해 사업하는 이들을 보호하는 건 이제 그만"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페인에서 지난해 11월 기준 휴가용 숙박업 허가를 받은 곳이 약 32만 천 채로 2020년보다 15% 증가했으며, 공식 허가 없이 운영되는 관광객용 숙소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이런 숙박업소 난립이 주택 부족과 부동산 가격 상승의 원인이라고 보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규제에 나섰습니다.
대표 관광도시 바르셀로나시는 임대료 상승을 막기 위해 2028년 11월까지 에어비앤비와 같은 단기 임대용으로 등록된 숙소 만 101채의 허가를 취소한다는 계획입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올해 1월 단기 임대용 숙박업주에게서 세금을 더 거두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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