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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사직한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에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브리짓 브링크 전 대사가 최근 디트로이트 지역지 기고문을 통해 트럼프를 비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링크 전 대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은 가해자인 러시아가 아니라 피해자인 우크라이나에 압박을 가하는 방향이었다"고 지적한 뒤 이 때문에 사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직업 외교관 출신인 브링크 전 대사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평화를 유지하겠다는 것은 진정한 평화가 아니라 유화 정책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링크 전 대사는 조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2년 5월 주우크라이나 대사로 임명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을 강력하게 지지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해서도 부패 척결과 개혁을 압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이 같은 브링크 전 대사의 요구를 미국의 과도한 간섭으로 규정하고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브링크 전 대사는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다른 대사들과 함께 행정부에 사퇴서를 제출했지만 반려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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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외교관 출신인 브링크 전 대사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평화를 유지하겠다는 것은 진정한 평화가 아니라 유화 정책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링크 전 대사는 조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2년 5월 주우크라이나 대사로 임명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을 강력하게 지지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해서도 부패 척결과 개혁을 압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이 같은 브링크 전 대사의 요구를 미국의 과도한 간섭으로 규정하고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브링크 전 대사는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다른 대사들과 함께 행정부에 사퇴서를 제출했지만 반려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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