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관련해 "향후 2∼3주 안에 서한 발송"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와 관련해 "150개국을 모두 만날 수 없다"면서 "2~3주 안에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명의로 서한을 발송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UAE 아부다비에서 연설을 통해 영국과의 무역 협정을 언급하면서 "미국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지불해야 할 금액을 알려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150개국 모두가 우리와 거래를 원하고 있다"면서 "각국은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우리는 매우 공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트럼프는 이번 발언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이는 모든 무역 상대국과 오는 7월 초까지 협상을 마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관세 부과 방침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겠다는 계획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