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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원자력 발전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면서, 원전 수출시장에서 한국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원전 건설에 따르는 막대한 비용과 긴 공사 기간, 각국의 규제와 정치적 반발 등으로 세계 원전 산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원전 수출에선 비교적 신흥국인 한국이 수익성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가 전 세계에서 계획ㆍ제안된 원전 사업 4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한국이 이 중 43%를 수주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최대 원전 기술 수출국 중 하나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반면 한때 업계를 선도했던 미국·프랑스는 비용과 건설 기간이 늘어난 전력이 있고, 현재 강자인 중국·러시아의 경우 서방 국가들이 안보 우려 때문에 공사를 맡기기 주저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미국의 원전 발전이 1979년 스리마일섬 사고 이후 멈춰 섰고, 프랑스가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사고 이후 원전 반대 여론에 직면해 고전한 것과 달리 한국은 50여 년간 비교적 지속해서 원전을 건설·발전시켜왔다는 게 블룸버그 평가입니다.
엔지니어링·건설·유틸리티·금융 등 유관 분야가 '팀 코리아'를 이뤄 움직이면서 네트워크 효과를 발휘하는 것도 한국의 강점으로 꼽힙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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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가 전 세계에서 계획ㆍ제안된 원전 사업 4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한국이 이 중 43%를 수주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최대 원전 기술 수출국 중 하나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반면 한때 업계를 선도했던 미국·프랑스는 비용과 건설 기간이 늘어난 전력이 있고, 현재 강자인 중국·러시아의 경우 서방 국가들이 안보 우려 때문에 공사를 맡기기 주저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미국의 원전 발전이 1979년 스리마일섬 사고 이후 멈춰 섰고, 프랑스가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사고 이후 원전 반대 여론에 직면해 고전한 것과 달리 한국은 50여 년간 비교적 지속해서 원전을 건설·발전시켜왔다는 게 블룸버그 평가입니다.
엔지니어링·건설·유틸리티·금융 등 유관 분야가 '팀 코리아'를 이뤄 움직이면서 네트워크 효과를 발휘하는 것도 한국의 강점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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