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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매수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최종 확정받은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고령을 이유로 가택 연금에서 해제됐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현지 시각 15일 AFP 통신에, 올해 70살인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3개월 이상 복역을 마친 뒤 전날 조기 가석방이 승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변호인도 이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2007∼2012년 재임한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014년 현직 판사에게 자신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 수사와 관련한 내부 기밀을 전해 듣는 대가로 중요 직책을 약속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당시 법원은 징역 3년에 2년은 집행유예를, 실형을 살아야 하는 1년도 교도소 수감 대신 전자팔찌를 착용한 채 가택 연금하라고 판결하고 3년간 공직 취업도 금지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형 집행 절차를 거쳐 올해 2월 사르코지 전 대통령에게 전자팔찌를 채웠습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이 사건 외에 2007년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에게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도 재판받고 있으며,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9월 25일 열립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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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변호인도 이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2007∼2012년 재임한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014년 현직 판사에게 자신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 수사와 관련한 내부 기밀을 전해 듣는 대가로 중요 직책을 약속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당시 법원은 징역 3년에 2년은 집행유예를, 실형을 살아야 하는 1년도 교도소 수감 대신 전자팔찌를 착용한 채 가택 연금하라고 판결하고 3년간 공직 취업도 금지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형 집행 절차를 거쳐 올해 2월 사르코지 전 대통령에게 전자팔찌를 채웠습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이 사건 외에 2007년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에게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도 재판받고 있으며,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9월 25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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