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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미국이 좀비 마약 펜타닐을 이유로 물린 20% 관세에 대한 자국의 보복 관세와 수출 통제 조치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펜타닐을 핑계로 중국에 불합리하게 두 차례 관세 인상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두 번 모두 즉시 관세·비관세 반격 조치를 취해 정당한 권익을 수호했다"며 "이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린 대변인은 또 "펜타닐은 중국의 문제가 아니고, 책임은 미국 스스로에 있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며 "미국이 진정 중국과 협력하길 바란다면 비방과 책임 전가를 중단하고 평등·존중·호혜의 방식으로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중 양국은 지난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관세 인하 조치에 합의하면서 지난달 2일 이후 서로 부과한 추가 관세율 가운데 91%p를 취소하고 24%p는 90일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의 대미 관세는 10%로 낮아졌지만, 미국의 대중 관세는 상호관세 10%에 펜타닐 관세 20%를 합쳐 30%로 조정됐습니다.
지난 2월과 3월, 펜타닐 관세 부과 당시 중국도 미국산 원유와 농산품 등 특정 품목에 10%~15% 보복관세를 매겼고, 텅스텐과 광섬유 수출 통제와 같은 반격조치를 추가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하를 적용하면서 "4월 2일 이후 비관세 반격 조치는 관련 부문이 조만간 상응해서 중단·취소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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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국은 두 번 모두 즉시 관세·비관세 반격 조치를 취해 정당한 권익을 수호했다"며 "이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린 대변인은 또 "펜타닐은 중국의 문제가 아니고, 책임은 미국 스스로에 있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며 "미국이 진정 중국과 협력하길 바란다면 비방과 책임 전가를 중단하고 평등·존중·호혜의 방식으로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중 양국은 지난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관세 인하 조치에 합의하면서 지난달 2일 이후 서로 부과한 추가 관세율 가운데 91%p를 취소하고 24%p는 90일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의 대미 관세는 10%로 낮아졌지만, 미국의 대중 관세는 상호관세 10%에 펜타닐 관세 20%를 합쳐 30%로 조정됐습니다.
지난 2월과 3월, 펜타닐 관세 부과 당시 중국도 미국산 원유와 농산품 등 특정 품목에 10%~15% 보복관세를 매겼고, 텅스텐과 광섬유 수출 통제와 같은 반격조치를 추가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하를 적용하면서 "4월 2일 이후 비관세 반격 조치는 관련 부문이 조만간 상응해서 중단·취소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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