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럽, 우크라이나 30일 휴전안 최종 조율 중"

"미·유럽, 우크라이나 30일 휴전안 최종 조율 중"

2025.05.10. 오전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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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30일 휴전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프랑스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 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아직 최종안에 닿진 못했지만 조율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30일 휴전이나 부분 휴전이 앞으로 몇 시간에서 며칠 안에 발표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러시아 측에 일방적으로 휴전을 통보할지 아니면 답할 시간을 짧게 줄지도 논의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휴전안을 거부하면 미국과 유럽이 새로운 제재를 공동으로 부과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소식통은 미국과 유럽의 협의가 지난주 이후 한층 강화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러시아의 무성의하고 진지하지 못한 태도에 불만이 있다는 게 감지됐다"며 "결정은 사실상 내려진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 8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30일간의 조건 없는 휴전을 요구한다"며 휴전이 존중되지 않는다면 미국과 동맹들은 더 많은 제재를 가할 거라고 압박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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