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저녁 6시쯤 굴뚝 ’흰 연기’…새 교황 탄생
저녁 7시 10분 "우리에게 교황이 있다" 공식선언
제267대 교황 선출…로버트 프레보스트 추기경
레오 14세, 첫 일성으로 "모두에게 평화 있기를"
저녁 7시 10분 "우리에게 교황이 있다" 공식선언
제267대 교황 선출…로버트 프레보스트 추기경
레오 14세, 첫 일성으로 "모두에게 평화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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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교황에 미국의 로버트 프란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선출됐습니다.
새 교황은 첫 일성으로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영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 출신의 로버트 프란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선출됐습니다.
즉위명은 레오 14세인데요.
앞서 바티칸 현지시간 저녁 6시 5분, 콘클라베가 열린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이어 약 한 시간 뒤인 7시 10분쯤, 선임 부제 추기경이 라틴어로 "하베무스 파팜", "우리에게 교황이 있다"라고 새 교황의 탄생을 공식 선언했고요.
이어 레오 14세 교황이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는 첫 일성으로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이탈리아어로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이라고 첫 인사를 했습니다.
이어 스페인어로도 같은 말을 반복하며 전 세계에 축복을 내렸습니다.
전 세계에서 온 신자와 여행객 수만 명이 성 베드로 광장을 가득 메워 새 교황의 탄생이 발표되는 순간을 지켜보며 환호했습니다.
[앵커]
미국 출신 교황은 처음이죠?
[기자]
교황 레오 14세는 1955년생으로 만 69세,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습니다.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고, 페루에서 오랫동안 사목 활동을 해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추기경으로 임명한 인물로 교황청 주교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현지 언론에서 꼽았던 유력 후보 명단에는 없었기에 그의 선출이 예상 밖이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출신 첫 교황 선출에 "미국에 큰 영광"이라며 반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올리고,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새 교황에게는 우크라이나와 중동 분쟁 중재, 교황청 재정 투명성 강화 등 무거운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박영진입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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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에 미국의 로버트 프란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선출됐습니다.
새 교황은 첫 일성으로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영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 출신의 로버트 프란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선출됐습니다.
즉위명은 레오 14세인데요.
앞서 바티칸 현지시간 저녁 6시 5분, 콘클라베가 열린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이어 약 한 시간 뒤인 7시 10분쯤, 선임 부제 추기경이 라틴어로 "하베무스 파팜", "우리에게 교황이 있다"라고 새 교황의 탄생을 공식 선언했고요.
이어 레오 14세 교황이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는 첫 일성으로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이탈리아어로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이라고 첫 인사를 했습니다.
이어 스페인어로도 같은 말을 반복하며 전 세계에 축복을 내렸습니다.
전 세계에서 온 신자와 여행객 수만 명이 성 베드로 광장을 가득 메워 새 교황의 탄생이 발표되는 순간을 지켜보며 환호했습니다.
[앵커]
미국 출신 교황은 처음이죠?
[기자]
교황 레오 14세는 1955년생으로 만 69세,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습니다.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고, 페루에서 오랫동안 사목 활동을 해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추기경으로 임명한 인물로 교황청 주교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현지 언론에서 꼽았던 유력 후보 명단에는 없었기에 그의 선출이 예상 밖이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출신 첫 교황 선출에 "미국에 큰 영광"이라며 반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올리고,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새 교황에게는 우크라이나와 중동 분쟁 중재, 교황청 재정 투명성 강화 등 무거운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박영진입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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