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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자국인 인질 가운데 생존자의 수를 24명에서 21명으로 정정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 시간 7일 SNS에 영상 메시지를 올려 "인질 21명이 살아있다는 건 분명하고 논쟁의 여지가 없다"며 "불행히도 다른 3명이 살아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어, "확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숫자는 21명"이라며 "3명도, 다른 사람들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모두 집으로 데려오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달 28일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59명과 관련해 "최대 24명이 살아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곁에 있던 부인 사라 네타냐후 여사가 네타냐후 총리에게 "더 적다"고 속삭였고, 이에 네타냐후 총리는 "최대치를 말한 거고 나머지는 불행히도 살아있지 않다"고 해명했습니다.
총리 부부가 이같은 대화를 나눈 장면이 공개되며 논란이 됐지만 이스라엘 내각은 생존 인질 수가 24명이라는 추정을 고수했습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 생존 인질과 관련해 "현재 21명"이라며 "3명이 숨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정보를 어떻게 입수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인질·실종자가족포럼은 성명을 내 "우리가 모르는 새 정보가 있다면 즉각 알려주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하마스는 재작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천200명 정도를 살해하고 251명을 납치해 가자지구로 끌고 갔습니다.
이후 18개월 넘게 전쟁이 이어지는 동안 일부 인질은 휴전 합의에 따라 풀려났고, 가자지구에서 시신으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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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 시간 7일 SNS에 영상 메시지를 올려 "인질 21명이 살아있다는 건 분명하고 논쟁의 여지가 없다"며 "불행히도 다른 3명이 살아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어, "확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숫자는 21명"이라며 "3명도, 다른 사람들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모두 집으로 데려오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달 28일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59명과 관련해 "최대 24명이 살아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곁에 있던 부인 사라 네타냐후 여사가 네타냐후 총리에게 "더 적다"고 속삭였고, 이에 네타냐후 총리는 "최대치를 말한 거고 나머지는 불행히도 살아있지 않다"고 해명했습니다.
총리 부부가 이같은 대화를 나눈 장면이 공개되며 논란이 됐지만 이스라엘 내각은 생존 인질 수가 24명이라는 추정을 고수했습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 생존 인질과 관련해 "현재 21명"이라며 "3명이 숨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정보를 어떻게 입수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인질·실종자가족포럼은 성명을 내 "우리가 모르는 새 정보가 있다면 즉각 알려주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하마스는 재작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천200명 정도를 살해하고 251명을 납치해 가자지구로 끌고 갔습니다.
이후 18개월 넘게 전쟁이 이어지는 동안 일부 인질은 휴전 합의에 따라 풀려났고, 가자지구에서 시신으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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