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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에서 진행된 추기경단 비밀회의, 콘클라베 첫날 투표에서 예상대로 새 교황을 선출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7일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린 시스티나 성당의 굴뚝에서는 선출이 무산됐음을 알리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추기경 133명이 참석한 투표에서 2/3 이상인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입니다.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자 성 베드로 광장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군중 사이에선 가벼운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추기경들은 현지 시각으로 내일부터 이틀간 새로운 교황이 탄생할 때까지 매일 4차례씩 투표를 반복하게 됩니다.
만약 사흘째까지 교황이 선출되지 않으면 하루 동안 투표를 중단하고 기도와 대화의 시간을 가진 뒤 5일 차에 투표를 재개합니다.
교황청 대변인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내일이나 모레쯤이면 교황이 선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20세기 들어 열린 콘클라베는 평균 사흘 만에 결과가 나왔으며,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의 경우, 둘째 날 마지막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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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연기가 솟아오르자 성 베드로 광장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군중 사이에선 가벼운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추기경들은 현지 시각으로 내일부터 이틀간 새로운 교황이 탄생할 때까지 매일 4차례씩 투표를 반복하게 됩니다.
만약 사흘째까지 교황이 선출되지 않으면 하루 동안 투표를 중단하고 기도와 대화의 시간을 가진 뒤 5일 차에 투표를 재개합니다.
교황청 대변인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내일이나 모레쯤이면 교황이 선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20세기 들어 열린 콘클라베는 평균 사흘 만에 결과가 나왔으며,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의 경우, 둘째 날 마지막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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