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러길 올라...푸틴과 정상회담하고 전승절 열병식 참석

시진핑, 방러길 올라...푸틴과 정상회담하고 전승절 열병식 참석

2025.05.07. 오후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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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 오후 전용기를 타고 베이징을 떠나 러시아 방문길에 올랐다고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해 오는 9일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기념일(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합니다.

10일까지 러시아에 머무는 시 주석은 8일에는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할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공식 회담에 이어 공동성명 채택, 기자회견 등을 한 뒤 일대일 대화를 하며 우크라이나 문제와 러시아와 미국 관계 등을 논의합니다.

중러 정상이 만나는 것은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시 주석의 러시아 열병식 참석은 푸틴 대통령에 대한 굳건한 지지를 보여주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러시아 관계 개선 시도에 맞서 여전한 밀착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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