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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카트라즈 연방 교도소를 부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법과 질서, 정의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알카트라즈는 샌프란시스코 앞바다 한가운데 섬에 있습니다.
1934년부터 미국 연방정부 교정시설로 쓰였습니다.
수감자 권리와 후생복지, 생존 보장이 최악이었고 '탈출이 불가능한' 교도소로 유명합니다.
마피아 두목 알카포네와 은행강도 레스터 길리스 등 악명 높은 중범죄자들이 갇혀 있었습니다.
유지비를 감당할 수 없어 1963년 폐쇄됐습니다.
1972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지금까지 유명 관광지로 활용돼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교도국에 법무부, FBI와 함께 이곳을 확대해 다시 개소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오랫동안 상징이었습니다. 슬픈 상징이긴 하지만 법과 질서의 상징이죠. 꽤 오랜 역사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잔인하고 폭력적인 범죄자들을 수용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면서 최근 이민자 추방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법원을 또다시 저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급진적인 판사들이 미국에 불법으로 들어온 모든 사람을 재판하고 싶어 합니다.]
지역 민주당 정치인들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한 해 100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를 절차를 무시한 채 강제수용소로 만드는 것이라며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행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마영후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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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카트라즈 연방 교도소를 부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법과 질서, 정의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알카트라즈는 샌프란시스코 앞바다 한가운데 섬에 있습니다.
1934년부터 미국 연방정부 교정시설로 쓰였습니다.
수감자 권리와 후생복지, 생존 보장이 최악이었고 '탈출이 불가능한' 교도소로 유명합니다.
마피아 두목 알카포네와 은행강도 레스터 길리스 등 악명 높은 중범죄자들이 갇혀 있었습니다.
유지비를 감당할 수 없어 1963년 폐쇄됐습니다.
1972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지금까지 유명 관광지로 활용돼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교도국에 법무부, FBI와 함께 이곳을 확대해 다시 개소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오랫동안 상징이었습니다. 슬픈 상징이긴 하지만 법과 질서의 상징이죠. 꽤 오랜 역사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잔인하고 폭력적인 범죄자들을 수용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면서 최근 이민자 추방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법원을 또다시 저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급진적인 판사들이 미국에 불법으로 들어온 모든 사람을 재판하고 싶어 합니다.]
지역 민주당 정치인들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한 해 100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를 절차를 무시한 채 강제수용소로 만드는 것이라며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행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마영후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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