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외국 영화에 100% 관세 부과 절차 시작 승인"

트럼프 "외국 영화에 100% 관세 부과 절차 시작 승인"

2025.05.05. 오전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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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밖에서 제작되는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린 글에서 다른 나라들이 영화 제작사 등을 유치하려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미국의 영화 산업이 "매우 빠르게 죽어가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영화 산업의 쇠퇴는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무부와 무역대표부, USTR은 관련 '무역확장법' 조항에 따라 영화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따져보기 위한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취임 직전부터 할리우드 영화 산업에 대한 재건 의지를 보였습니다.

취임 나흘 전에는 존 보이트와 실베스터 스탤론, 멜 깁슨 등 유명 원로 배우 3명을 '할리우드 특사'로 지명하면서 많은 사업을 해외에 빼앗긴 할리우드를 더 크고, 더 강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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