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체코 방문...'포탄' 추가 확보 등 논의

젤렌스키, 체코 방문...'포탄' 추가 확보 등 논의

2025.05.04. 오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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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체코 프라하를 찾아 포탄 확보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현지 시간 4일 체코 프라하에 도착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틀 동안 페테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체코 의회, 방산업체 관계자 등을 잇따라 만날 예정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체코가 주도한 포탄 지원 계획이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으며 우리는 이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F-16 전투기 함대 지원 등 협력 문제와 함께 지속 가능한 휴전과 종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 그리고 대러 압박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체코는 지난해부터 포탄을 구매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있는데 유럽연합과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다수가 자금 조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체코 정부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40만 발을 지원했으며 올 연말까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150만 발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체코 방문은 러시아의 일방적인 휴전 선언에 대한 거부 의사를 밝힌 다음 날 이뤄졌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 전승 80주년에 맞춰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휴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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