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4월 고용 17만7명 증가...실업률 4.2%

미 4월 고용 17만7명 증가...실업률 4.2%

2025.05.02. 오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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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경기 침체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에도 지난달 미국 일자리가 전망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미 노동부는 4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7만7천 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3만3천 명을 크게 웃도는 규모입니다.

의료와 운수, 창고, 금융 분야에서 고용 증가를 주도했고 미 정부효율부가 주도한 공공부문 구조조정으로 연방정부 고용은 9천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월 실업률은 4.2%로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고, 전문가 예상에도 부합했습니다.

평균 수준을 웃도는 고용 증가와 함께 실업률도 유지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탄탄한 상태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그룹 고문은 이번 수치는 불확실한 시기에 접어들면서도 미국 경제가 회복력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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