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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우크라이나가 '광물협정' 체결을 발표한 가운데, 나흘 전에 열린 바티칸 독대가 양측의 합의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가진 독대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는 기회로 삼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독대는 지난달 26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이 열리기 조금 전에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단 15분간 진행됐습니다.
독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광물 협정을 조속히 체결하자고 압박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강도 높은 안전보장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영구적 평화협상에 앞서서 일시적 휴전부터 추진해야 한다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도록 설득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을 상대하는 접근 방식을 바꿔야 할 수도 있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독대 후에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푸틴은 전쟁을 중단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가할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독대가 끝난 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푸틴 대통령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자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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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대는 지난달 26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이 열리기 조금 전에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단 15분간 진행됐습니다.
독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광물 협정을 조속히 체결하자고 압박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강도 높은 안전보장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영구적 평화협상에 앞서서 일시적 휴전부터 추진해야 한다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도록 설득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을 상대하는 접근 방식을 바꿔야 할 수도 있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독대 후에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푸틴은 전쟁을 중단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가할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독대가 끝난 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푸틴 대통령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자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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