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브라질 수녀 이나 카나바호, 116세로 별세

세계 최고령 브라질 수녀 이나 카나바호, 116세로 별세

2025.05.01. 오후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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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자였던 브라질의 이나 카나바호 수녀가 현지 시간 30일 116세로 별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테레사 수녀회는 성명을 통해 카나바호 수녀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카나바호가 생전에 보여준 '헌신과 기도'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카나바호 수녀는 1908년 6월 8일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에서 태어났으며 1934년 26세의 나이에 수녀가 됐습니다.

생전에 자신의 장수 비결을 하느님의 덕분이라며 "그분은 생명의 비밀이고 모든 것의 비밀이다"라고 말했습니다.

110세 생일에는 지난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축복을 받기도 했습니다.

카나바호 수녀는 지난 1월 향년 116세로 별세한 일본의 이토오카 도미코씨가 사망하자 세계 최고령자가 됐습니다.

장수 노인 연구단체인 노인학연구그룹(GRG)과 론제비퀘스트에 따르면 카나바호 수녀의 별세로 세계 최고령자 타이틀은 영국 서리에 사는 115세 에설 케이터햄에게 넘어갔습니다.

앞서 세계 최고령 수녀로 알려졌던 프랑스의 앙드레 수녀(본명 루실 랑동)는 2023년에 118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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