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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역내 기업들의 러시아 화석연료 계약 체결을 법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 고위 당국자는 현재 마련 중인 러시아산 에너지 탈피 방안 가운데 하나로 금지법 제정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역내 기업들이 러시아와 기존에 체결한 가스 공급 계약을 위약금을 내지 않고 조기 해지할 수 있는 법적 장치도 검토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EU의 해저 가스관을 통한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량은 크게 줄었지만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EU가 수입한 전체 가스·LNG의 19%가 러시아산이었습니다.
EU가 러시아 제재안에 LNG 수입 금지 방안을 포함하려 했지만, 러시아산 의존도가 높고 공급 불안정에 우려를 표하는 회원국의 반대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EU는 LNG를 포함한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책 로드맵을 다음 달 6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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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회 고위 당국자는 현재 마련 중인 러시아산 에너지 탈피 방안 가운데 하나로 금지법 제정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역내 기업들이 러시아와 기존에 체결한 가스 공급 계약을 위약금을 내지 않고 조기 해지할 수 있는 법적 장치도 검토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EU의 해저 가스관을 통한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량은 크게 줄었지만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EU가 수입한 전체 가스·LNG의 19%가 러시아산이었습니다.
EU가 러시아 제재안에 LNG 수입 금지 방안을 포함하려 했지만, 러시아산 의존도가 높고 공급 불안정에 우려를 표하는 회원국의 반대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EU는 LNG를 포함한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책 로드맵을 다음 달 6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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