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근교서 2차대전 불발탄...유로스타 등 열차 중단

파리 근교서 2차대전 불발탄...유로스타 등 열차 중단

2025.03.07. 오후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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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북부 근교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불발탄이 발견돼 프랑스와 영국을 잇는 유로스타 등 북부행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현지 시각 7일 새벽 4시쯤 파리 북역에서 북쪽으로 2.5㎞ 떨어진 철도 선로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들이 불발탄 한 개를 발견했습니다.

프랑스 철도공사가 북역을 오가는 북부행 열차 운행을 중단하면서 파리와 런던을 잇는 유로스타를 비롯해 고속철도(TGV) 운행이 멈췄고 일부 고속철도는 파리 리옹 역으로 우회했습니다.

경찰은 폭탄 제거 전문반을 현장에 파견해 폭탄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프랑스 전역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이나 제2차 세계대전 때 사용된 폭탄이 종종 발견되지만 이처럼 인구 밀집지에서 발견된 건 드문 사례라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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