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자지구 임시 부두로 구호품 569톤 전달"

美 "가자지구 임시 부두로 구호품 569톤 전달"

2024.05.21.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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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중부사령부는 가자지구 해안에 건설한 임시 부두를 통해 지금까지 569톤 이상의 구호 물품이 가자지구에 전달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이스라엘의 비협조로 가자지구 육로 접근이 어려워지자 지난 3월부터 임시 부두 건설을 추진해 지난 17일부터 구호품 전달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유엔 관계자는 수송을 시작하기 전에 보안과 보급 준비가 완료됐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은 첫날인 17일에는 임시 부두에서 실어 나른 트럭 10대분의 식량이 세계식량계획 창고에 도착했지만, 다음 날에는 트럭 16대 가운데 11대가 약탈당했고 어제와 그제도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이번 인도적 지원이 미국, 영국, 아랍에미리트, 유럽연합 등의 기부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구호품은 키프로스에서 이스라엘 측의 검역을 거친 뒤 배를 통해 임시 부두로 옮겨집니다.

임시 부두 운영에는 3억2천만 달러, 우리 돈 약 4천3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 당국자는 이 부두를 통해 하루 트럭 90대 분량의 구호품을 처리할 수 있고, 트럭 수는 150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유엔은 하루에 트럭 최소 500대가 필요하다고 밝혀왔으며, 육로를 통한 구호품 전달이 230만 명에 달하는 피난민의 인도적 위기 해결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입장입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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