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내각 두 아들이 밑그림 "후보자 초기 검증"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트럼프의 두 아들이 내각 구성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측근들을 인용해 트럼프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가 2기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염두에 두고 물밑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두 아들이 인수위에서 일하지는 않겠지만 2기 내각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전을 공유하는 인사들로 채워지도록 작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측 인사는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최우선 목표는 존 볼턴과 같은 인사를 다시는 2기 행정부에 들이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볼턴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경질된 뒤 트럼프를 적나라하게 비판한 일련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했습니다.

트럼프 아들들은 헤리티지 재단을 비롯한 각종 보수단체에서 제안하고 있는 장관급 등 각종 인사들에 대한 사전 검증을 주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