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6년만에 산업통상장관 회담...정부·민간 경제협력 강화

한일, 6년만에 산업통상장관 회담...정부·민간 경제협력 강화

2024.04.22. 오후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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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이후 6년 만에 한일 산업장관 회담
산업·통상·에너지 전반에 대한 협력 논의
경제 안보 상황에 대한 위기 인식 공유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등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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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 간 6년 만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식회담이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전반에 대한 협력이 논의됐는데, 한중일 정상회담을 염두에 둔 3국간 경제회담에 대한 조율도 이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현지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앵커]
이번 한일 간 산업통상장관 회담이 6년 만인데, 오늘 논의된 주요 현안에 대해 전해주시죠.

[기자]
이번 한일 산업통상장관 회담은 지난해 3월 한일 정상회담과 셔틀외교 재개 1주년을 맞아 열렸습니다.

특히 양국 간 이번 산업장관 회담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상호 방문을 통한 정식 회담입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도쿄를 방문해 사이토 켄 일본 경제산업상을 만나,

산업·통상·에너지 전반에 대한 한일 정상 간 합의 사항의 후속조치와 미래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경제 안보 상황에 대한 위기에 인식을 함께 하면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양측 발언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아시다시피 현재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시점에 글로벌 국가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한일 양국의 긴밀한 파트너십과 협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이토 켄 / 일본 경제산업상 : 또한 높은 보완 관계에 있는 산업 분야 그리고 해외 의존도가 높은 에너지 확보, 또 탈 탄소의 실현 등 양국에는 공동 과제도 많고 협력 잠재력이 높다고 생각한다.]

양국 장관은 한일 경제인회의 재계 회의 등 경제 단체 간 협력도 촉진해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어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과 청정기술·제품 적정 평가 구조 마련에 대해서도 협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공급망 안정화는 한일 양국이 공통으로 마주한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정보 공유를 위한 대화에 합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도레사와 반도체 핵심소재기업인 A사가 모두 1억2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확정하고, 투자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투자신고식에 참가한 뒤, 일본의 대표적인 화학 기업을 만나 음극재 제조시설 투자 협력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번 한일 산업통상부 장관회의는 한일 뿐 아니라, 한중일 3국의 경제 협력 방안도 의제에 포함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중일 정상회의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이르면 다음 달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한일 산업통상장관회담은 이러한 3국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양국 간에 한중일 3국의 주요 경제 현안을 사전 점검하는 성격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 양측은 오늘 회담에서 한중일 3국 간 통상 협력의 중요성에 인식을 함께 했는데요,

특히 일본은 올해 3국이 협의하고 있는 제13차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최국인 한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한일 양국은 올해 상반기 열리는 한미일 3국 산업·상무장관 회의 문제에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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