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2분기 손실 1,280억...외부 예상보다 경미"

TSMC "2분기 손실 1,280억...외부 예상보다 경미"

2024.04.19. 오후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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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는 지난 3일 타이완을 강타한 강진으로 2분기에 30억 대만 달러, 우리 돈 약 1,28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시간 18일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TSMC는 타이완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에서 이같이 공개하고, 이로 인해 2분기 매출 총이익률이 0.5% 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TSMC는 반도체 생산공장에는 정전이나 구조적 피해는 없었으며 극자외선 노광장비 등 주요 장비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황런자오 TSMC 최고재무책임자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2분기 매출 총이익률 관련 영향이 외부 예상보다 경미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총이익률에 대한 영향은 주로 지진 발생 당시 생산 중이던 웨이퍼의 폐기와 관계있다"면서 생산 손실 대부분은 2분기에 회복될 예정이므로 2분기 매출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타이완 언론은 TSMC가 올해 2분기 매출을 196억∼204억 달러, 우리 돈 약 27조∼28조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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