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공공장소에서 나치 문양 등 극단 상징물 금지

스위스 공공장소에서 나치 문양 등 극단 상징물 금지

2024.04.18. 오후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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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공공장소에서 독일 나치나 극단주의 상징물을 사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스위스 연방의회 하원은 현지 시간 17일 이 같은 규제에 대한 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33표, 반대 38표, 기권 17표로 가결했다고 AFP,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상원은 이미 지난해 12월 규제 법안 제정에 찬성했습니다.

새 법안은 극단적인 증오나 폭력을 조장할 수 있는 독일 나치와 인종차별 상징물의 사용이나 착용, 전시를 공공장소에서 금지하는 것으로 독일 나치의 상징 하켄크로이츠(갈고리 십자가) 문양이 대표적 규제 대상으로 꼽힙니다.

AP 등은 앞으로 연방정부가 구체적인 금지 대상을 담은 세부 법안을 마련해 의회 상·하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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