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불매운동에 1분기 '어닝 쇼크'

스타벅스, 불매운동에 1분기 '어닝 쇼크'

2024.05.01.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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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지난 1분기 85억6천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0.68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현지시간 30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 줄어들면서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91억3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스타벅스의 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때인 2020년 이후 처음입니다.

레이첼 루게리 최고재무책임자는 "예년보다 추운 날씨로 매장 방문이 감소하고, 중동 분쟁 등으로 분기 실적이 타격을 입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이후 스타벅스는 친이스라엘 기업으로 분류되면서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와 군에 자금을 댄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스타벅스는 오해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0.18% 상승했던 스타벅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12% 급락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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