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반정부인사 부인·엔비디아 CEO...'타임 영향력 100인' 선정

러 반정부인사 부인·엔비디아 CEO...'타임 영향력 100인' 선정

2024.04.18. 오전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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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나발니 부인과 AI 반도체 선두주자인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등을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했습니다.

타임지는 현지 시간 17일 발표한 명단에서 옥중 사망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를 지도자 부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 가운데 한 명으로 꼽았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추천사에서"나발나야가 큰 용기를 내 러시아 정부의 거짓말과 잔인함을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가 지도자 가운데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리창 중국 총리 등이 선정됐습니다.

기업인 중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혁신가 부문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고, 세계 전기차 시장의 강자로 부상한 중국 비야디의 왕촨푸 회장도 거인 부문에 꼽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가자지구의 실상을 찍어 세계에 알린 팔레스타인 비디오 저널리스트 모타즈 아자이자도 아이콘 부문에 꼽혔으며, 이란의 여성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는 지도자 부문에 꼽혔습니다.

타임지는 2004년부터 매년 세상을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가장 두드러지게 변화시킨 개인이나 단체 100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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