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총재 "환율 안정시킬 재원·수단 보유" 거듭 강조

한은총재 "환율 안정시킬 재원·수단 보유" 거듭 강조

2024.04.18. 오전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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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원달러 환율을 안정시킬 재원과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 총재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IMF 춘계 회의 대담에서 우리 환율이 시장 기초에 의해 용인될 수 있는 수준에 비해 약간 떨어졌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총재는 전날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도 환율 변동성이 계속될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으며 그렇게 할 충분한 수단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환 시장 안정화를 위한 수단을 거듭 강조한 이 총재 발언은 앞으로 상황에 따라 환율 방어를 위한 시장 개입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외환 당국이 환율 움직임과 외환 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구두개입에 나선 바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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