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휴전과 무관하게 라파 진입해 하마스 소탕"

네타냐후 "휴전과 무관하게 라파 진입해 하마스 소탕"

2024.04.30. 오후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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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 전쟁 휴전협상 성사 여부와 무관하게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라파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 30일 인질 가족들과의 면담에서 "전쟁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전에 전쟁을 끝낸다는 생각은 어불성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라파에 들어가 하마스 부대를 모두 없앨 것"이라면서 "휴전 협상이 타결되든 무산되든 완전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규모 민간인 피해를 우려하는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이스라엘은 하마스 소탕과 인질 구출이라는 전쟁 목표 달성을 위해 라파 공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군의 라파 공격을 막고자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성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이스라엘-사우디아라비아 관계 정상화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카드로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동시에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카이로에 협상 대표단을 파견했던 하마스는 국제사회의 중재로 마련된 휴전안을 검토한 뒤 돌아갔으며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마련해 통보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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