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미국 경기 소폭 확장...성장세 지역 늘어"

미 연준 "미국 경기 소폭 확장...성장세 지역 늘어"

2024.04.18. 오전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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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미국 경제가 지난 2월 말 이후 소폭 확장세를 이어갔다고 연준이 진단했습니다.

연준은 3월 경기동향 보고서에서 미국 10개 지역 연방준비은행 담당 지역에서 소폭 내지 다소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졌다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앞서 2월 보고서에서는 8개 지역에서 소폭 내지 다소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진단했습니다.

소비지출은 미국 전체적으로는 약간 증가했지만 몇몇 지역에서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져 경기변동에 민감한 임의 소비재 지출이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자동차 구매는 차량 재고량 개선과 할인 혜택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눈에 띄게 늘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부진한 판매 상황이 지속됐습니다.

주택판매는 대부분 지역에서 강세를 지속한 가운데 주택 건설도 조금 증가했다고 연준은 분석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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