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시코쿠 해협서 규모 6.6 지진..."원전 시설 이상 없어"

日 시코쿠 해협서 규모 6.6 지진..."원전 시설 이상 없어"

2024.04.18. 오전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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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서쪽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상청은 어젯밤(17일) 11시 14분쯤 일본 오이타현 오이타시 동쪽 74㎞ 해역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을 인용해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쓰나미 우려나 아카타 원자력 시설에 대한 이상 보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헬리콥터 등을 활용해 계속 상황 파악에 힘쓰고 있다"며 긴급 재해 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NHK 등 현지 언론들은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 우려는 없지만 고치 현에서 가로등이 쓰러지거나 수도관이 파열되고, 선반 위 물건이 떨어지는 피해 신고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해협은 부산에서 직선거리로 370㎞쯤 떨어진 지점으로, 경남권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140여 건 접수됐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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