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김진표 의장 "북, 미국 본토도 직접 위협...확장억제 강화 필요"

방미 김진표 의장 "북, 미국 본토도 직접 위협...확장억제 강화 필요"

2024.04.18. 오전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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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김진표 국회의장은 북한 미사일이 미국 본도에도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며 확장억제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진표 의장은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 연설에서 한국의 대화 재개 시도에도 북한은 도발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며 북한 미사일 기술 개발로 미국 본토에도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의 연합 방위태세 유지와 확장억제 강화는 올바른 방향이라며 이를 위한 집단적인 노력을 계속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또 한미 양국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불법적인 자금원에 도달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핵 위협과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돌아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한국은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도록 설득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간 경제 협력 문제에 대해서는 핵심광물과 반도체, 에너지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다변화시키기 위해 두 나라가 체계적으로 협력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에서 새로운 발전을 이끄는 한편 빠른 기술 발전이 초래하는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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