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대북제재 감시할 새 다자 전문가 패널 추진"

"한미일, 대북제재 감시할 새 다자 전문가 패널 추진"

2024.04.17. 오후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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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이 이달 말 활동을 종료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 산하 전문가 패널의 업무를 이어가기 위한 새로운 다자 전문가 패널의 구성을 추진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러시아 거부권 행사로 대북제재위 패널의 임기 연장이 무산돼 대북 감시활동이 중단위기에 놓임에 따라 대안을 모색하는 차원인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터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한미일 3국이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감시할 새로운 다자 전문가 패널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패널은 유엔 외부에 구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한국과 미국, 일본이 이 패널을 운영하고, 호주·뉴질랜드와 유럽 일부 등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이 여기에 합류하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지난달 28일 대북제재위 패널 임기 연장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북제재위 패널 활동은 이달 30일 종료됩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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