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2% 물가 달성 오래 걸릴 듯"...9월 금리인하설에 무게

파월 "2% 물가 달성 오래 걸릴 듯"...9월 금리인하설에 무게

2024.04.17. 오전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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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IMF가 미국 경제 전망을 높여 잡았지만 미국에서는 물가와의 전쟁이 더 길어질 거라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2% 물가 달성이 예상보다 오래 걸릴 것 같다며 금리 인하 시기도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달 의회 청문회에서 2% 물가 달성이 머지않았다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말을 바꿨습니다.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인플레이션을 잡는 데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최근 경제 지표는 2% 물가 달성에 대한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 확신에 이르기까지 기대보다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23년 만에 최고치인 기준금리를 낮추는 것도 당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된다면 지금의 고금리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현재 노동시장 강세와 인플레이션 진행 상황을 고려할 때 지금의 제한적인 통화정책을 더 지속하면서 물가 지표를 관찰하는 게 적절해 보입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 유력했던 6월 금리 인하설은 물 건너가고 9월에야 첫 금리 인하가 시작될 거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연준이 예고했던 올해 3차례 금리 인하도 쉽지 않아 한두 차례로 수정되는 분위기입니다.

파월 의장의 말에 뉴욕 증시는 실망감을 표시하며 마이너스로 전환하거나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결국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물가 상승 우려는 더 커지고 있어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접근은 더 신중해질 거란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촬영 : 강연오
디자인 : 우희석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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