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국토안보부 장관 탄핵안 상원 송부...기각될 듯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국경 정책에 관해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공화당이 다수인 미국 하원이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 탄핵안을 상원에 넘겼습니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마요르카스 장관이 고의적, 체계적으로 이민 관련 법률을 집행하지 않았다며 탄핵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이 다수인 상원은 탄핵안을 신속하게 기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데, 민주당이 전체 100석 중 51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요르카스 장관은 탄핵안이 가결된 뒤에도 하원 국토안보위 예산 청문회에 참석하는 등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