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늦어도 2035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합의

주요 7개국, G7의 기후·에너지·환경 장관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늦어도 2035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은 현지 시간 29일 이탈리아 북부 토리노에서 열린 G7 기후·에너지·환경 장관 회의에 참석한 앤드루 보위 영국 에너지안보· 넷 제로부 장관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보위 장관은 이날 SNS에 올린 '클래스 CNBC'와의 인터뷰 동영상을 통해 2030년대 상반기에 석탄 사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는 역사적인 합의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이틀간의 G7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회의가 끝난 뒤 30일에 발표될 공동 성명에 포함될 전망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해 말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석탄 화력발전의 단계적 축소를 가속하기로 합의한 이후 중요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