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가자지구 임시부두 건설에 4천4백억 원 투입

미, 가자지구 임시부두 건설에 4천4백억 원 투입

2024.04.30. 오전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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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해상으로 식량을 지원하기 위한 부두를 짓는데 3억2천만 달러, 우리 돈 4천4백억 원을 투입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미국 정부가 지난 3월에 발표한 부두 건설 계획에 초기 추산 비용의 2배에 달하는 돈이 투입된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상원 군사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로저 위커 의원은 임시 부두 건설을 위험하면서도 효과는 미미한 노력이라고 깎아내리며 비용이 그냥 증가한 게 아니라 폭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 임무가 계속되면 날마다 비용이 증가하는 데다 하마스 로켓의 사거리 안에 배치된 미군 장병 천 명의 위험 수준도 높아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이스라엘의 비협조로 가자지구 육로 진입이 어려워지자 해안에 부유식 부두를 건설해 하루 최대 2백만 끼의 구호 식량을 해상으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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