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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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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올렉산드르 진첸코(우크라이나, 27)가 조국이 자신을 전쟁에 부르면 참전하겠다고 밝혔다.
진첸코는 지난 5일(현지 시간) 축구 전문 매체 트리뷰나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에 소집될 경우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을 받자 "명확하게 말할 수 있다. 가겠다"라고 답했다.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친구들과 같이 학교에 다니며 운동장과 축구장에서 놀았는데, 이제 그곳을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솔직히 너무 힘들지만, 현실은 현실이고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몇몇 사람들이 우크라이나보다는 (나처럼) 이곳 런던에 있는 것이 훨씬 쉽다고 생각한다는 걸 안다. 그저 이 전쟁이 빨리 끝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군대 동원 연령을 27세에서 25세로 낮추는 법안에 서명했다. 지난해 12월 젤렌스키 대통령은 50만 명의 군인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첸코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지금까지 조국 우크라이나에 약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를 기부했다.
디지털뉴스팀 정윤주 기자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진첸코는 지난 5일(현지 시간) 축구 전문 매체 트리뷰나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에 소집될 경우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을 받자 "명확하게 말할 수 있다. 가겠다"라고 답했다.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친구들과 같이 학교에 다니며 운동장과 축구장에서 놀았는데, 이제 그곳을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솔직히 너무 힘들지만, 현실은 현실이고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몇몇 사람들이 우크라이나보다는 (나처럼) 이곳 런던에 있는 것이 훨씬 쉽다고 생각한다는 걸 안다. 그저 이 전쟁이 빨리 끝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군대 동원 연령을 27세에서 25세로 낮추는 법안에 서명했다. 지난해 12월 젤렌스키 대통령은 50만 명의 군인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첸코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지금까지 조국 우크라이나에 약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를 기부했다.
디지털뉴스팀 정윤주 기자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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