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방부 "미국의 타이완 무기 판매 단호히 반대"

中 국방부 "미국의 타이완 무기 판매 단호히 반대"

2024.03.29. 오후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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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과 무기 판매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어제(28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의회 대표단의 차이잉원 총통 면담과 관련한 질문에 "차이잉원은 타이완 총통이 아닌 타이완 지구의 지도자"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미국 측과 타이완 지구와의 어떠한 형식의 공식적 왕래와 군사적 연계를 반대한다"며 "미국 측의 무기 판매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 하원 군사위원회 산하 공화당 소속 잭 버그먼 의원과 같은 당 도널드 노크로스 의원, 그리고 민주당 지미 파네타 의원 등 하원의원 3명은 어제(28일) 타이베이에서 차이 총통을 예방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버그먼 의원은 "미국 의원단의 타이완 방문은 미 의회의 지속적 지원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점점 증가하는 중국의 침략 도발에 맞서기 위해 미국과 타이완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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