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스위프트 놓친 뒤 "세계적 음악·스포츠 이벤트에 세금 혜택"

태국, 스위프트 놓친 뒤 "세계적 음악·스포츠 이벤트에 세금 혜택"

2024.03.29. 오후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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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는 세계적 콘서트나 스포츠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세금 감면 등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로이터통신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투자청은 1억 밧, 우리 돈 37억 원 이상 투입되는 대규모 행사 개최 때 각종 장비에 대한 관세 면제, 외국 아티스트와 스태프 입국·취업 요건 완화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세계적인 가수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 축제 등을 유치해 태국을 관광 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태국 정부는 경제 성장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형 이벤트 관광 개발을 장려해왔는데 이달 초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월드투어는 동남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에서만 공연되면서 쓴맛을 다셨습니다.

지난달 싱가포르 정부는 스위프트의 동남아 독점 공연의 대가로 스위프트 공연 주최사에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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